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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이야기

삼국지 최후의 승자 사마의의 삶 분석

때로는 남자답고, 호쾌하고 작은 것에 구애 받지 않는 그런 것도 중요하고 또 필요하지만 사바세계를 사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삼가고 신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. 조심하는 것이야 말로 사바세계를 살아가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니까요. 사바세계란 참고 견뎌야 하는 세상이란 얘기죠. 그게 현세입니다. 참고 견디기 싫다면 이 현세를 떠나야 하는 것이죠. 그러고 보면 참기, 절제하기, 억제하기, 견디기 이걸 못하는 사람들이 이 사바세계를 더 빨리 떠나게 되는 것 같아요. 꼭 그런 건 아니지만 대게 그렇습니다. 참고 견디고 억제하는 것이 사바세계의 본질이다, 절제하고 억제하는 사람이 이 사바세계에 보다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. 즉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고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한다는 것이 사바세계의 본질인 것이죠. 그것이 이 사바세계에서 보다 더 오래, 보다 덜 고통스럽게, 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입니다. 우린 보통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고, 하기 싫은 일 안 하고, 이게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잖아요?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 거죠. 오히려 하고 싶은 일을 억누르고 하기 싫은 일을 힙겹지만 해나가는게, 진정 우주의 본질에 따르는 조화로운 삶이다, 즉 억울해 할 게 없다는 거죠. 우주 만물은 다 그렇게 절제하고 살고 있기 때문에..........